대구미술관, '이건희컬렉션' 개최…10월까지 9개 전시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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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이 올해 슬로건을 '대구와 세계'로 정하고 이건희컬렉션 등 다양한 전시회를 연다.
14일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대구와 세계'는 지역성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미술관으로 발돋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대구와 세계를 잇는 다양한 전시와 기획으로 대구미술관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한해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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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미술관이 올해 슬로건을 '대구와 세계'로 정하고 이건희컬렉션 등 다양한 전시회를 연다.
14일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대구와 세계'는 지역성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미술관으로 발돋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예정된 대형 전시회는 9개로, 2월에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을 연다.
192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우리 근·현대 미술 90년을 아우르는 이 전시회에서는 서동진, 이인성,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이응노, 권진규, 김종영, 김환기, 유영국, 문학진, 신학철 등 작가 44명의 작품 81점을 선보인다.
5월에는 대구작가시리즈 '다티스트(DArtist)-김영진' 개인전과 '지역작가발굴전'이 열리고, 6월에는 관객참여형 교육 전시인 '그래피티-팝' 등이 진행된다.
10월에는 미니멀리즘의 대표 작가인 미국의 칼 안드레 전시회가 열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작가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9월) 등이 예정돼 있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대구와 세계를 잇는 다양한 전시와 기획으로 대구미술관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한해가 되겠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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