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산물 명품 브랜드 '이로로'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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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만 모아 판매하는 명품 브랜드인 '이로로' 매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상위 1%와 세계시장을 겨냥한 이로로는 출시 첫해인 2009년 매출이 1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남도는 올해 이로로 판로 확대를 위해 기업체, 각종 단체, 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매출실적을 더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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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만 모아 판매하는 명품 브랜드인 '이로로' 매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상위 1%와 세계시장을 겨냥한 이로로는 출시 첫해인 2009년 매출이 1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중 내수는 4억7천500만원(22.6%), 수출은 16억2천500만원(77.4%)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20여개국으로 수출액이 늘어나면서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단감이 전년보다 168%, 참다래가 37% 증가해 매출액이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경남도는 올해 이로로 판로 확대를 위해 기업체, 각종 단체, 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매출실적을 더 높일 계획이다.
이로로(IRRORO)는 '이슬에 적시다(Moisten With Dew)'라는 뜻의 라틴어로, 경남의 맑은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과일의 깨끗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청정명품을 의미한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우위에 있는 사과, 단감, 배, 참다래 4대 과일을 대표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이로로는 당도, 빛깔, 중량 등 엄격한 규격을 통과해야만 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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