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현재 최강팀" 유벤투스 감독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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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라이벌 나폴리 원정에서 대패를 당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패배를 인정하는 동시에 승리팀 나폴리를 치켜세웠다.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 에너지가 부족했다"며 "승리 자격이 있는 나폴리에 축하를 보낸다. 당연한 패배다. 나폴리는 그들이 현재 가장 강한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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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우승 라이벌 나폴리 원정에서 대패를 당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패배를 인정하는 동시에 승리팀 나폴리를 치켜세웠다.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나폴리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나폴리는 그들이 현재 가장 강한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나폴리에 1-5로 크게 졌다.
지난 8경기에서 8연승을 달리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았는데, 나폴리와 경기하자 전반 14분 만에 빅터 오시멘에게 실점했다.
나폴리 공격 듀오인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각각 2골 1도움, 1골 2도움으로 유벤투스 수비진을 폭격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 에너지가 부족했다"며 "승리 자격이 있는 나폴리에 축하를 보낸다. 당연한 패배다. 나폴리는 그들이 현재 가장 강한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8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한 유벤투스는 연승 종료와 함께 선두 나폴리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승점 37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알레그리 감독은 "우린 이제 일어나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우리 길을 다시 걷기 위해 사기를 잃지 않고 발전해야 한다. 우린 8연승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0-1로 5번 지는 것보다 1-5로 한 번 지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인테르밀란에 0-1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나폴리는 삼프도리아전 2-0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다시 연승 가도를 만들었다.
승점 47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AC밀란(37점)과 차이를 10점으로 벌렸다.
삼프도리아전에 결장했던 김민재는 이날 돌아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양팀을 통틀어 다섯 번째로 높은 평점 7.8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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