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겨울축제 주말 정상 운영…“얼음 두께 30㎝ 이상,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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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 속 겨울비로 인해 하루 휴장(13일)에 들어갔던 강원지역 겨울 축제장이 14일 주말을 맞아 다시 정상 운영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산천어 얼음낚시는 이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는 전날 현장 및 예약 낚시터 빙질과 얼음두께 등을 점검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 14일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궂은 겨울비 속 전날 개막한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의 경우 14일 얼음낚시터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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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꽁꽁축제는 얼음낚시 제외 실내낚시 등 모든 프로그램 진행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포근한 날씨 속 겨울비로 인해 하루 휴장(13일)에 들어갔던 강원지역 겨울 축제장이 14일 주말을 맞아 다시 정상 운영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산천어 얼음낚시는 이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는 전날 현장 및 예약 낚시터 빙질과 얼음두께 등을 점검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 14일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 13일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인해 산천어축제가 하루 휴장됐다.
운영 재개 결정에 따라 기존 예약 및 현장 얼음낚시터는 평소 주말과 마찬가지로 오전 8시부터 발권이 시작됐고, 오전 8시30분부터는 입장이 진행됐다.
다만 얼음썰매를 비롯한 눈썰매, 산천어 아이스 봅슬레이, 피겨 스케이트 체험 등 다른 프로그램들은 기상 상황과 축제장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갑작스러운 겨울비로 13일 하루 휴장한 평창송어축제도 14일 정상 운영한다.
현재 축제 현장의 얼음 두께는 평균 최소 약 35㎝이며, 30㎝ 이상인 경우 안전에 사실상 문제가 없을 것으로 축제위원회 측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평창송어축제는 14일부터 행사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놀이체험 시설은 이용에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위원회 측은 “14일에는 약간의 비와 진눈깨비, 눈이 예보돼 있는 가운데 얼음 두께도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빙판에 물이 고여 미끄러울 수는 있어 아이젠과 의자를 준비하시면 더 편하고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윤승일 축제 본부장은 “캐나다를 기준으로 해도 20㎝ 이상의 얼음 두께에선 사고걱정이 없는 편이고, 행사장 얼음 두께가 이미 30㎝ 이상으로 사고 우려는 사실상 없다”고 전했다.
궂은 겨울비 속 전날 개막한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의 경우 14일 얼음낚시터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얼음낚시터를 제외한 맨손송어잡기, 실내낚시터, 홍보관, 향토음식점, 실내체험관 등은 정상운영되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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