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UAE·스위스 순방길…‘세일즈 외교’

이현수 2023. 1. 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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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 포럼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오늘(14일) 새해 첫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6박 8일 일정으로, UAE를 국빈 방문하고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UAE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국빈 오찬을 하고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격상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대기 비서실장을 지난달 특사로 파견, 양국 관계 강화를 희망하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순방에는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합니다. 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 등 경제·에너지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17일 부터 스위스에서는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18일 이재용 삼성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국내외 주요 CEO들과 오찬 등 여러 일정을 진행합니다.

19일에는 다보스포럼 단독 특별연설에 나섭니다.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면서 한국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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