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선으로 복귀하는 ‘선장’ 맥커친, 마지막 시즌 준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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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이 해적선으로 돌아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앤드류 맥커친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데뷔시즌 신인왕 4위에 오르며 활약한 맥커친은 곧바로 피츠버그 주전 중견수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MLB.com은 "맥커친이 피츠버그로 돌아온 것은 올시즌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라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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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선장'이 해적선으로 돌아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앤드류 맥커친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맥커친과 1년 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은 신체검사 절차가 완료되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6년만의 복귀다. 2017년까지 피츠버그를 상징하는 선수로 뛰었던 맥커친은 2018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당시 맥커친이 피츠버그에 안겨준 '유산'이 바로 브라이언 레이놀즈였다. 맥커친은 이후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쳤고 6년만에 피츠버그로 돌아왔다.
1986년생 우투우타 외야수 맥커친은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됐고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시즌 신인왕 4위에 오르며 활약한 맥커친은 곧바로 피츠버그 주전 중견수 자리를 차지했다.
맥커친은 2017시즌까지 피츠버그에서 9년을 뛰었고 통산 1,346경기에 출전해 .291/.379/.487 203홈런 725타점 171도루를 기록했다. 2011-2015시즌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2-2015시즌 4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2012-2015시즌 4년 연속 MVP 투표 TOP 5에 이름을 올렸고 2013시즌에는 157경기 .317/.404/.508 21홈런 84타점 27도루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다.
피츠버그를 떠난 뒤 5년 동안에는 549경기에 출전해 .242/.343/.423 84홈런 277타점 34도루를 기록했다. 30대에 접어들며 기량이 하락했지만 2021시즌까지는 꾸준히 리그 평균 이상의 생산성을 선보였다. 다만 지난해에는 밀워키에서 134경기 .237/.316/.384 17홈런 69타점 8도루를 기록해 데뷔 후 가장 좋지 못한 성적을 썼고 조정 득점생산력(wRC+)도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평균(100) 미만인 98에 그쳤다.
빅리그 14시즌 통산 성적은 1,895경기 .277/.369/.469 287홈런 1,002타점 205도루. 부상이 없다면 맥커친은 올시즌 '친정'에서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다.
한편 MLB.com은 "맥커친이 피츠버그로 돌아온 것은 올시즌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라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자료사진=앤드류 맥커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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