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이 쏘아올린 눈물 [주간 샷샷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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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이 눈물 어린 진심을 전했다.
배우 박소담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감독은 "당시 박소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인데 그때는 서로 몰랐다, 내가 너무 극한까지 몰아붙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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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이 눈물 어린 진심을 전했다.
배우 박소담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소담은 지난 2021년 말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후 치료에 전념해 왔다. 이후 영화 '유령' 홍보 활동을 계기로 건강한 모습의 근황을 전했었다.
지난 11일 열린 영화 ‘유령’ 기자간담회에서는 차경(이하늬)의 ‘살아’라는 대사가 본인에게 꼭 필요했던 말이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살아.”
옆에서 박소담을 달래주던 이하늬도 덩달아 눈물을 흘렸다.
이하늬에게 퍼진 감동은 이해영 감독까지 울리고 말았다. 감독은 "당시 박소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인데 그때는 서로 몰랐다, 내가 너무 극한까지 몰아붙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훔쳤다.
두 배우의 끈끈한 시너지는 무대 밑에서도 빛났다. 박소담이 개인 포토타임을 끝내고 무대 아래로 잠시 내려갈 때, 다음 순서를 위해 기다리던 이하늬와 그 짧은 시간에도 손을 맞잡았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조선총독부에 잠입한 항일 조직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8일 개봉.
글·사진=김규빈 기자 starbe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