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 상수도관 파열 복구 난항…오전 7시~오후 2시 단수

당초 단수 시간서 변경…"복구 여건 따라 추가 변동 가능"
단수 대상 지역 300세대에 급수차·병물 아리수 추가 지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상수도관 파열 현장.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대문구 홍제동 긴급 누수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근 지역 단수 예정 시간을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상수도사업본부는 전날(13일) 서울 서대문구 세검정로 134 유원하나아파트 앞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파열 누수 복구작업에 따라 이날 오전 4시까지 인근 300세대에 단수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복구 작업이 지연되자 사업본부는 단수 예정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로 변경했다. 단수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 세검정로 4길, 4가길, 4나길, 4다길 일대 300세대다.

단수 시간은 누수 복구 현장 여건에 따라 추가 변동될 수 있다.

사업본부는 주말인 점을 고려해 단수 지역 주민에게 급수차, 병물 아리수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본부 관계자는 "복구 완료 후 수돗물 사용 초기엔 녹물이 나올 수 있으니 적당량의 물을 흘려보낸 뒤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수 또는 급수지원과 관련한 사항은 다산콜재단(120) 또는 서부수도사업소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근 단수 지역. (서울시 제공)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