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드리프트 프로게이머 평가 "높은 퀄리티, 보장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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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출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현직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에게 카트 드리프트 평가를 들어봤다.
前 프로게이머 김택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영상 서버가 불안하거나 프레임이 떨어지는 등 출시 초기에 나타나는 기술적인 이슈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전 프로게이머 이중선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영상 여러 개선점이 만족스러웠고 그래픽 퀄리티가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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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출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년 만에 재탄생한 만큼 반응도 매우 뜨겁다. 유저들은 아쉬웠던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를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다시 트랙 위에 올라선 레이서들의 의견은 어떤지 확인해 봤다.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그 중에서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사운드를 칭찬하는 의견이 많았다. 최적화 옵션이 세분화되어 전작보다 진보된 점도 꼽혔다. 플랫폼 간의 원활한 크로스 플레이에 감탄하는 유저도 보였다.
신규 트랙 퀄리티 관련 반응이 가장 많았다. 출시와 함께 추가된 '월드 강남 스트리트'와 '월드 이스탄불 노을 광장'의 디테일한 배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배경에 롯데타워 보이는 거 실화냐", "노을 배경 취한다", "레이싱하기 딱 좋은 날씨구만"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반면 카트바디가 치장용으로 전락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는 유저도 있다. 카트 드리프트의 카트바디 성능은 전부 동일하다. 꽤 높은 커스터마이징 자유도를 보장하지만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조재윤 카트라이더 디렉터는 "정규 시즌에 도입될 업그레이드 기능이 이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기간 유저 콘텐츠로써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라이선스 콘텐츠를 하게끔 유도하는 시스템에 불만을 비치는 유저도 있었다. 라이선스가 도전 의식을 자극하지 않고 상위 난이도 트랙 해금을 위해 강제로 플레이해야 하는 점을 꼬집었다.
카트라이더는 오랜 서비스 기간 동안 많은 프로게이머가 등장했다. 일반 유저보다 실력이 월등히 뛰어난 만큼 게임 이해도도 상당히 높다. 전현직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에게 카트 드리프트 평가를 들어봤다.
① 김택환 : 출발 긍정적, 지속적인 소통과 개선 필수
前 프로게이머 김택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영상
서버가 불안하거나 프레임이 떨어지는 등 출시 초기에 나타나는 기술적인 이슈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기존 카트라이더와 카트 드리프트를 비교하면 당연히 전작이 좋을 수밖에 없다. 꾸준히 개선 패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카트 드리프트는 이제 시작된 게임이다. 이 정도 스타트는 긍정적이다. 앞으로 어떻게 유저들과 소통하고 문제점들을 개선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② 임재원 : 아직 낯설지만 플레이 재미 충분
아직은 기존 카트라이더와 그래픽, 속도감 같은 부분이 달라서 낯선 부분이 많이 있다. 단점들을 보완하고 개선한다면 전작만큼 충분히 재밌는 게임이 될 것 같다.
③ 문호준 : 재미 보장, 신규 트랙 퀄리티 최고
프로게이머 문호준 카트라이더 트리프트 영상
재밌다. 그래픽 뛰어나고 퀄리티도 좋다. 튜토리얼도 마음에 들었다. 고인물 유저들에게는 귀찮겠지만, 초보 유저들에게는 꼭 필요한 가이드라인이다. 신규 트랙의 퀄리티도 뛰어났다. 특히 월드 강남 스트리트에 등장하는 버스 정류장 음성이 신기했다.
④ 이중선 : 초보 유저 위한 심화 가이드 부족
전 프로게이머 이중선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영상
여러 개선점이 만족스러웠고 그래픽 퀄리티가 뛰어났다. 다만 초보 유저들이 걱정된다. 현재 카트의 속도가 느리고 게이지 충전도 더디기 때문에 '뉴커팅' 같은 기술을 알아야 한다. 라이선스로 필요한 부분들을 어느 정도 가이드해 주지만 부족하다.
고인물은 18년간 카트라이더를 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서도 금방 적응한다. 하지만 초보 유저들은 답답할 수도 있다. 자칫 격차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출시 초기인 만큼 점점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⑤ 김대겸 : 도전적인 난이도 필요
라이선스가 지루했다. 차라리 조금 더 어려운 도전적인 난이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게임 플레이는 감속이 심하다. 부스트 게이지 수급이 느리다 보니 전작과 레이싱 운영 방법이 달랐다. '뉴커팅'이나 연타를 남발하는 것보다는 빌드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게 유리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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