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아픈 물걸레질 안녕"…우리집 효자 '로봇청소기'

이민주 기자 2023. 1.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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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아이템]앳홈 '더 강력해진' 로봇청소기 '클리엔T24'
로보락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모델 'S7 맥스V 울트라'
(앳홈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추운 겨울, 바닥 청소가 고민인 계절이 돌아왔다. 찬물에 걸레를 빤 뒤 엎드려 바닥을 닦아야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소비자들은 물걸레 청소 기능을 갖춘 로봇청소기 제품에 관심을 보인다.

자동으로 먼지 통을 비워주고 내부 청소까지 가능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살균된 전해수를 이용해 바닥 세균을 박멸하는 제품도 있다. 타일이나 나무바닥 등 소재를 구별해 압력과 속도를 조절하는 제품도 눈에 띈다.

◇"더 강력해졌다" 앳홈 로봇청소기 신제품 '클리엔T24'

앳홈은 이달 신형 로봇청소기 클리엔T24를 론칭했다. 클리엔T24는 기존 앳홈의 로봇청소기 모델인 클리엔R9 대비 흡입력과 물걸레 청소 기능이 더 강력해진 모델이다.

360도 회전하는 Autonomy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를 포함 총 43개의 센서를 탑재했다. 순간 흡입력은 4000Pa(파스칼)로 먼지 한 톨까지 놓치지 않고 흡입한다.

99.9% 살균된 전해수를 이용해 안 보이는 세균을 박멸하고, 분당 480회 진동 물걸레로 바닥에 달라붙은 때까지 닦아낸다.

한쪽은 불어주고 한쪽은 흡입하는 '듀얼 터보 스테이션'은 청소기 내부 먼지가 완벽히 비워진다. 더스트백도 2.5L의 대용량이어서 한 달에 한 번만 비워줘도 충분하다.

클리엔T24 전용 앱에서 물 분사 속도 및 흡입력 등 청소 모드와 예약 청소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으며 고장 시 자동 알림도 발송된다. 2년 동안은 무상 A/S를 보장한다.

앳홈 측은 "행복한 홈라이프의 첫 단계는 바로 가사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며 "로봇청소기는 식기세척기, 건조기와 함께 점점 선택 가전이 아니라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로보락 제공)

◇로보락 'S7 맥스 V 울트라'…영상통화 기능까지

로보락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를 내놨다.

로보락 S7 맥스 울트라는 로봇청소기 본체인 로보락 S7 맥스V와 유지관리 기기인 '엠티 워시 필 도크'로 구성된 제품이다. 먼지 통 비움부터 자동 물걸레 세척, 도크 내부 청소 등이 가능해 청소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엠티 워시 필 도크는 기기에 달린 세척 브러시를 좌우 양방향으로 움직여 로봇청소기에 부착된 물걸레 패드와 패드가 닿는 바닥 면을 자동 세척한다. 로봇청소기의 물통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기능도 갖췄다.

로봇청소기의 먼지 통에 쌓인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는 기능이 있어, 사용자는 최대 7주까지 먼지통을 비우지 않아도 된다.

장애물 회피와 인식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3D 구조광 스캐닝을 비롯해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리액티브AI 2.0, 라이다(LiDAR) 센서, RGB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전 제품 대비 장애물 인식 정확도가 22% 높아졌고, 인식 속도는 70% 더 빨라졌다. 충전 속도는 '로보락 S7 플러스'보다 30% 빨라졌다.

또 카메라와 마이크가 탑재돼, 집에 있는 가족이나 반려견과 영상 통화가 가능한 영상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흡입력은 5100Pa이다. 분당 최대 3000번 진동하는 음파 진동 물걸레 시스템으로 로보락 제품 중 가장 강력한 청소 기능을 제공한다.

(나르왈 홈페이지 갈무리)

◇'클릭 한 번에 깨끗하게' 나르왈 물걸레 로봇청소기 'Freo'

스마트 로봇청소기 전문 기업 나르왈은 바닥 생활 문화를 고려한 물걸레 로봇청소기 'Freo'를 선보였다.

나르왈 Freo는 사용자가 직접 로봇청소기를 세팅하고 난 다음 작동시키는 방식과 달리 상황에 따라 깨끗해질 때까지 하우스 클리닝을 진행한다.

FREO에는 BLDC 모터가 장착돼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도 작다. 노이즈 캔슬링 설계를 통해 최저 소음 39dB을 구현해 야간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흡입력은 최대 3000Pa이다.

Freo모드를 활용하면 'DirtSense' 오수인식 시스템으로 물걸레의 청결도를 판단하고 세척 빈도와 물 사용량을 조절해 준다. Arcuate-Route 방식을 통해 Z형 노선으로 주행하고 최소 5㎝, 최대 14㎝의 겹친 영역에서 빈틈없이 닦아낸다. Smart-Swing 알고리즘으로 사각지대와 벽 모서리까지 빠짐없이 쉽게 닿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폰 앱을 연결해 재질을 설정하면 닦을 때 눌리는 압력과 습도를 조절한다. 타일의 경우 12N, 나무는 7N으로 작동한다.

진공 청소를 한 후 물걸레 청소를 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Auto-Feed는 적당한 양의 전용 클리너를 자동으로 추가해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열풍건조 모드를 통해 듀얼 통풍기가 40도의 열풍으로 고르게 건조할 수 있다.

저전력 모드와 자동 재충전을 통해 긴 배터리 수명을 유지한다. 청소가 완료되면 다이내믹 리포트가 생성돼 청소 방식을 재생해 볼 수 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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