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네…모처럼 선발→무릎 부상, 결국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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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제자의 부상에 고개를 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에릭 텐 하흐(52) 맨유 감독은 도니 판 더 비크(25)가 잔여 시즌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맨유 공식 채널은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4번 선발 출전한 판 더 비크는 2023-24 프리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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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애제자의 부상에 고개를 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에릭 텐 하흐(52) 맨유 감독은 도니 판 더 비크(25)가 잔여 시즌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둘은 아약스 시절부터 연이 깊다. 텐 하흐 감독은 판 더 비크를 전술 핵심으로 활용했다. 당시 아약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이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해당 시즌 종료 후 판 더 비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여러 빅클럽의 제안을 뿌리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맨유 생활은 판 더 비크의 기대와 달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랄프 랑닉(62) 전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1월에는 에버튼으로 깜짝 임대 이적을 떠나기에 이르렀다.
2022-23시즌이 돼서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아약스 시절 스승 텐 하흐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했다. 영국 매체 ‘BBC’ 등은 판 더 비크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내다봤다. 텐 하흐 감독이 옛 전술 핵심을 활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따랐다.
부상 복귀 후 판 더 비크는 지난 4일 AFC본머스전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맨유는 전반 2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섰다.
하지만 판 더 비크의 악재는 계속됐다. 전반전 종료 직전 상대에 깊은 태클을 당한 뒤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전반 45분 만에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부상 정도는 좋지 않은 듯하다.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약 10일 뒤 검사 결과가 나왔다. 텐 하흐 감독은 “판 더 비크는 잔여 시즌에 출전할 수 없다”라며 “무릎 회복 후에는 괜찮을 것이다. 그는 최고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 공식 채널은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4번 선발 출전한 판 더 비크는 2023-24 프리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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