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예' 뉴진스, 대세 굳히기…기록 경신도 'OMG' [N초점]

고승아 기자 2023. 1.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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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개월째에 접어든 '괴물 신인' 뉴진스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활약 중이다.

데뷔곡들의 장기 흥행과 더불어 최근 발매한 싱글의 두 곡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며 신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뉴진스는 앨범 발매 2주 전 '디토'를 선공개하는 방식으로 프로모션에 나섰고,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의 장기 흥행 배턴을 이어받아 호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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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혜인(왼쪽부터), 해린, 민지, 다니엘, 하니 2022.12.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데뷔 5개월째에 접어든 '괴물 신인' 뉴진스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활약 중이다. 데뷔곡들의 장기 흥행과 더불어 최근 발매한 싱글의 두 곡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며 신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2일 첫 번째 싱글 음반 '오엠지'(OMG)를 발매했다. 지난달 선공개한 '디토'(Ditto)와 타이틀곡 '오엠지'가 수록된 이 앨범은 조금은 묘한 거리감, 조금은 낯선 배경 속에서 다시 한번 관계를 이야기하며, 뉴진스만의 겨울 감성을 선보였다.

뉴진스는 앨범 발매 2주 전 '디토'를 선공개하는 방식으로 프로모션에 나섰고,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의 장기 흥행 배턴을 이어받아 호성적을 기록했다. '디토'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벅스, 지니 실시간 차트 1위에 안착했고, 멜론 주간 차트에도 1위로 진입했다. 이어 '디토'는 3주 연속 주간 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송 글로벌' 차트에서는 일일 스트리밍 326만(12월20일 기준)을 기록하며 19위에 올랐다. 글로벌 일일 스트리밍 횟수가 300만을 넘는 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에 이어 뉴진스가 유일하다.

특히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뉴진스의 '디토'는 오는 14일자 차트에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4위, '글로벌 200' 8위를 차지했다. 이는 뉴진스의 자체 최고순위 신기록으로, 뉴진스는 K팝 그룹으로는 최단 기간 '글로벌 200' 톱10에, '글로벌(미국 제외)' 톱5에 진입한 아티스트가 됐다.

뉴진스(NewJeans) 민지(왼쪽부터) 혜인, 해린, 하니, 다니엘 2022.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1위에 오른 '디토'에 이어 발매된 '오엠지' 역시 단숨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는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일간 차트에선 '디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송 글로벌' 차트 25위(6일 기준), '위클리 톱송 글로벌' 차트 95위(1월 첫째주)에 안착했다.

음반 판매량도 전작 대비 대폭 상승했다. 지난 8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오엠지'(OMG)는 발매 일주일 동안 총 70만1241장이 팔렸다. 발매 2일차에는 누적 판매량 58만 장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 셀러(50만장)를 달성했다. 전작 '뉴진스'로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발매 첫주 판매량(초동) 신기록(31만장)을 세웠던 뉴진스는 '오엠지'로 당시 기록의 2배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뉴진스는 두 번째 작품의 성적이 첫 번째 작품보다 부진하다는 '소포모어 징크스'도 깼다. 음원, 음반 기록 등이 데뷔 앨범 '뉴진스'보다 더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7월 말 데뷔한 뉴진스는 첫 번째 미니앨범 '뉴진스'의 타이틀곡 '어텐션' '하이프 보이'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당시 '어텐션'은 멜론, 지니, 플로,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 월간 차트 등에서 최고 성적 1위를 기록, 써클 디지털 차트 8월 월간 1위를 달성했다. '하이프 보이'는 그 뒤를 이어 2~3위 등을 기록하며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또 K팝 그룹 최초 데뷔곡으로 미국 스포티파이 주간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후 '오엠지'로 돌아온 뉴진스는 두 곡으로 정면승부에 나섰고, 그 결과 자신들의 이전 기록을 스스로 뛰어넘으며 압도적인 파급력으로 '괴물 신인'임을 재입증해냈다. 이렇듯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는 뉴진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민희진 어도어 CEO 겸 프로듀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뉴스1에 "뉴진스의 다양한 시도를 다행히 반갑게 여겨 주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며, 계속해서 띠뜻한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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