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하며 보람찾기..쓰담 ‘플로깅 패키지’ 첫 등장

여행+환경보호..메종글래드 론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팬데믹 초기 부터 국내 호텔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플로깅(plogging)을 실천하기 시작하더니, 이제 친환경 활동이 선진국민들의 보람으로 인식되면서, 플로깅을 호캉스 패키지로 만든 호텔이 등장했다.

메종글래드 제주가 제공할 플로깅 키트

호텔 고객들의 플로깅 활동

메종 글래드 제주는 제주 여행의 즐거움과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담는 ‘쓰담 쓰담’ 여행, ‘플로깅 제주 패키지’를 오는 3월말까지 선보인다.

플로깅 제주 패키지는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에코 플로깅(ECO Plogging) 키트’가 1세트 제공된다. 에코 플로깅 키트는 생분해 위생장갑 2장과 생분해 비닐봉투 1장, 대나무 휴대용 집게 1개가 친환경 박스에 담겨 제공된다.

메종 글래드 제주 인근에는 이호 테우 해변, 도두봉&무지개 해안도로, 어영소공원, 용연구름다리 등 올레길 17코스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명소가 많아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실천하기에 좋다.

이와 함께, 베이커리 카페 ‘메종 드 쁘띠푸르(Maison de Petit Four)’의 커피 이용권 2매도 제공한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글래드 호텔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주 환경 보호를 위해 착한 여행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 면서 “플로깅 제주 패키지로 아름다운 제주를 여행하며 제주 자연도 보호하는 친환경 여행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종글래드 제주

한편, 메종 글래드 제주는 무라벨 생수 제공, 객실 내 친환경 분리수거 휴지통을 운영함으로써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연속 숙박 시 침구 세탁 지양에 동참하게 하는 친환경 프로그램 ‘세이브 어스(Save Earth), 세이브 제주(Save Jeju)’를 선보이고 있다. 객실에 비치된 안내문도 린넨 소재로 제작하여 세탁 후 지속 사용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객실 내 대용량 디스펜서 설치, 친환경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패키지 기획 등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