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 "에너지 부족, 힘 없는 모습으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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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에너지 부족, 힘 없는 모습으로 패배". 

나폴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 A 유벤투스와 맞대결서 5-1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15승 2무 1패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유벤투스는 11승 4무 3패 승점 37점으로 제자리를 유지했다.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후 풋볼이탈리아에 게재된 인터뷰서 "에너지가 부족했다. 킥오프 이후 20분 동안 너무 깊숙이 있었다. 기회가 있었고 득점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나폴리는 슈팅할 때마다 골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힘 없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패배가 당연한 결과였다"며 "반면 나폴리는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 이런 경기에서 실수를 하면 벌을 받게 될 것이다. 나폴리는 리그 선두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패배로 유벤투스와 나폴리의 격차는 승점 10점으로 벌어졌다.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가 나폴리 쪽으로 기운 가운데 유벤투스는 완패의 아픔을 서둘러 극복해야 한다.

한편 유벤투스는 20일 코파 이탈리아 16강전 몬차전을 소화한 다음 23일 리그 19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상대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