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일대 정전...신호등도 멈춰 퇴근길 혼잡
[앵커]
서울 강남 역삼동에 있는 전신주에 불꽃이 튀면서 일대가 2시간 넘게 정전됐습니다.
신호등 전력 공급까지 멈추면서 안 그래도 막히는 금요일 퇴근길에 혼잡이 가중됐습니다.
차 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퇴근 시간대인데 신호등이 꺼져 있습니다.
차로는 양방향이 꽉 막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 역삼동에서 전신주에 불꽃이 튀면서 일대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 신호등 전력 공급까지 차단된 겁니다.
금요일 퇴근길인 데다가 복구 작업을 위해 일부 차로까지 통제되며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960여 가구는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고 일부 시민들은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전기 공급은 2시간 만에야 재개됐습니다.
한전은 빗물로 쳐진 전선들이 서로 닿으면서 불꽃이 발생해 단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이 모두 타 5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타는 냄새와 연기가 발생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에는 경남 창원 버섯 재배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개 동 가운데 1개 동이 모두 타고 1개 동이 일부 소실되면서 5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YTN 차 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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