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경제공동체' 배상윤 KH회장도 귀국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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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배상윤 KH 그룹 회장도 곧 해외에서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배 회장은 현재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인데, 김성태 전 회장과 함께 연루된 사건 수사에 속도가 날지 주목됩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의형제라 불릴 정도로 절친한 사이이자 검찰이 이른바 '경제공동체' 관계로 보고 있는 배상윤 KH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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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성태 전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배상윤 KH 그룹 회장도 곧 해외에서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배 회장은 현재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인데, 김성태 전 회장과 함께 연루된 사건 수사에 속도가 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의형제라 불릴 정도로 절친한 사이이자 검찰이 이른바 '경제공동체' 관계로 보고 있는 배상윤 KH그룹 회장.
김 전 회장과 비슷한 시기인 지난해 7~8월쯤 출국해 동남아시아에 체류하고 있었는데 돌연 자진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이 태국에서 체포된 지 사흘 만입니다.
KH 그룹 측은 "배 회장이 현재 귀국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귀국 일정은 조만간 정해지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 회장은 과거 쌍방울 주가조작 사건 때도 김 전 회장과 공범으로 함께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과정에서 KH그룹 계열사들이 김 전 회장이 소유한 페이퍼 컴퍼니에 수십억 원을 대여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배 회장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도 받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강원 경찰청이 배 회장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고, 최근에는 검찰이 KH 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강도를 높여가는 상황입니다.
KH그룹 측은 "배 회장은 수사를 피해 도피한 것이 아니라 사업상 이유로 출국한 것"이라며 "체포 영장도 나왔으니 당연히 응해야 할 부분이 있고, 소명할 건 소명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에 이어 배 회장까지 귀국하게 되면 쌍방울 그룹 관련 비리 의혹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속도가 더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 CG : 강경림)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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