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현미경] 호텔신라, 올해만 6곳 증권사가 목표가 상향…"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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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가 반등세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은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선정에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리오프닝과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 공고가 개시된 점이 호텔신라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이 기업가치 산정에 있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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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입찰이 기업가치 산정 핵심 변수"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호텔신라 주가가 반등세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업계도 잇달아 목표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들어 호텔신라 투자 보고서를 발간한 8개 증권사 중 6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이 9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고, NH투자증권도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가장 높은 목표가(11만5000원)를 제시한 증권사는 대신증권과 현대차증권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주가가 상승세다. 지난 12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외국인은 호텔신라를 1628억원 사모았다. 전체 종목 중 네번째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이에 호텔신라 주가는 13% 올랐다. 해당 기간 코스피가 3.4% 하락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상승세다.
주가 상승의 근거는 실적이다.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면세와 호텔 사업부문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실적은 상향조정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 호텔신라 영업이익을 기존 1570억원에서 2010억원으로 28%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 전망치(1150억원)와 비교하면 75.2% 증가한 실적이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높은 실적 가시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보다 실적 모멘텀에 더 주목할 때"라면서 "중국 인바운드 회복 효과와 면세 사업 실적 가시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은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선정에 있다. 빠르면 2023년 7월 1일부터 새롭게 선정된 사업자가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호텔신라가 면세사업권을 따내면 2014년 이후 만성 적자였던 국내외 공항 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리오프닝과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 공고가 개시된 점이 호텔신라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이 기업가치 산정에 있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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