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다우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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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77포인트(0.33%) 오른 3만4302.7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87포인트(0.71%) 상승한 1만1079.16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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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77포인트(0.33%) 오른 3만4302.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5.92포인트(0.4%) 뛴 3999.08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87포인트(0.71%) 상승한 1만1079.16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의 주간 실적 기록이다. 나스닥지수는 4.82% 상승한 후 일주일 동안 시장 평균 수익률을 상회했다. S&P는 2.67%, 다우지수는 2% 올랐다.
이날 증시에선 은행들의 실적 불안감이 주가에 부담을 줬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소화해 내면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으로 이어졌다.
또 인플레이션 완화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감도 투자 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베어드의 투자전략 분석가 로스 메이필드는 금융회사들의 실적과 관련해 "단지 약간의 감정적인 물결을 제공할 뿐이며, 은행들이 수익 시즌을 주도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얼마나 넓은 시야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솔직히 지난 몇 주 동안 촉매제 없이 시장이 꽤 잘 반등했기 때문에 수익 시즌에 약간의 이익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조사에서는 1년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4%로 3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된 12월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비해 가격이 0.1% 하락했다. CNBC는 물가가 전년 대비 6.5% 상승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만간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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