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임대생’ 베호르스트, ‘맨체스터 더비’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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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다.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맨체스터 더비 출전이 불발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베호르스트 임대를 제때에 성사시킬 수 없었다. 그러나 내일(맨체스터 더비) 출장할 수는 없다"라며 베호르스트가 다가오는 경기에 뛸 수 없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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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다.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맨체스터 더비 출전이 불발됐다.
맨유는 14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치른다. 맨유는 승점 35점(11승 2무 4패)으로 리그 4위, 맨시티는 승점 39점(12승 3무 2패)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현재 맨유에 가장 부족한 부분은 최전방이다.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뿐이었다. 그나마도 호날두는 구단과 끊임없는 마찰을 일으킨 끝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사실상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다. 마르시알은 최근 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지만, 측면에서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다. 래쉬포드는 왼쪽 측면에서 최근 5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는 만큼 무리하게 포지션 변화를 할 필요가 없다.
베호르스트 영입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베호르스트는 197cm의 전통적인 타게터로, 훌륭한 신체적 조건을 활용에 전방에서 버텨주며 동료들에게 연계하는 유형의 선수다. 축구 팬들에게는 뛰어난 제공권과 연계를 바탕으로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름을 알렸다.
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 “베호르스트가 새로운 맨유 선수로서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의 공식 성명은 조만간 발표될 것이다”라며 베호르스트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맨체스터 더비 출전은 불발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베호르스트 임대를 제때에 성사시킬 수 없었다. 그러나 내일(맨체스터 더비) 출장할 수는 없다”라며 베호르스트가 다가오는 경기에 뛸 수 없음을 설명했다.
그래도 베호르스트가 확실히 맨유 선수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예상대로라면 계약은 곧 완료될 것이고, 베호르스트는 여기에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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