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아니라 휴식! 푹 쉬고 돌아온 김민재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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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전반 45분을 치른 뒤 교체됐던 김민재가 무사히 복귀했다.
부상에 대한 추측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평소와 다름없는 경기력으로 우려를 불식했다.
최근 김민재는 이례적으로 전반전만 소화한 뒤 교체돼 나왔다.
다행스럽게도 닷새 만에 열린 유벤투스전 홈경기에서 김민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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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 경기 전반 45분을 치른 뒤 교체됐던 김민재가 무사히 복귀했다. 부상에 대한 추측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평소와 다름없는 경기력으로 우려를 불식했다.
김민재가 몸담은 SSC 나폴리는 14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각)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펼쳐진 유벤투스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14분 빅터 오시멘, 39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연속 골로 앞선 나폴리는 전반 42분 앙헬 디 마리아에 실점했다. 이후 후반 10분 아미르 라흐마니, 후반 20분 오시멘, 27분 엘리프 엘마스의 추가 골로 격차를 벌렸고, 5-1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김민재는 이례적으로 전반전만 소화한 뒤 교체돼 나왔다. 9일 삼프도리아 원정 경기에서였다. 선발로 출장했던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미르 라흐마니와 교체됐고 남은 시간 휴식을 취했다.
부상에 대한 염려가 나왔지만, 나폴리는 그저 '휴식'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결정이라 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을 포함해 워낙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기에 납득이 되는 일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닷새 만에 열린 유벤투스전 홈경기에서 김민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김민재는 라흐마니와 중앙 수비수로 발을 맞췄다. 수비 라인 왼편에는 마리오 루이, 우측에는 조반니 디 로렌초가 자리했다.
푹 쉬고 돌아온 김민재는 좋은 컨디션으로 피치를 누볐다. 팀 내 가장 많은 볼 터치를 시도했고, 상대와 경합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중볼 처리에서는 김민재를 따라갈 선수가 없었다. 흠잡을 곳 없는 헤더 클리어링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 리그 홈 무패 행진(8승 1무)에 힘을 보탠 김민재다. 적절한 타이밍에 취한 휴식은 보약이 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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