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하트 뿅뿅’ 라흐마니, 득점 후 김민재와 애정 과시
김영훈 기자 2023. 1. 14. 06:18
김민재(27)의 파트너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29)가 득점 후 김민재와 세리머니까지 합을 맞췄다.
나폴리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나폴리는 전반전부터 경기를 가져갔다. 전반 14분 빅터 오시멘(26)의 선제골이 터졌으며 전반 38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막판에는 앙헬 디마리아(35·유벤투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한 점 차로 쫓긴 나폴리는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비차의 크로스를 박스 안 라흐마니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의 추격 의지를 꺾을 수 있는 강한 슈팅이었다.
이후 라흐마니는 크게 기뻐하는 모습으로 포효했고 팀 동료들 역시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라흐마니는 김민재와 함께 손가락 하트를 보내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민재와 라흐마니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다. 두 선수를 앞세워 개막 후 12경기 10승 2무를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지난해 10월 라흐마니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 월드컵이 끝난 후 리그가 재개되자 두 선수는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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