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8살 딸, 성교육 책만 봐 줄줄 외워”(손 없는 날)[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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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딸의 성에 대한 관심을 털어놓았다.
1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손 없는 날' 8회에서는 신동엽, 한가인이 서울 문래동에서 30년을 거주한 문래동 토박이 '관종 가족'을 만났다.
이날 신동엽, 한가인이 만난 가족은 본인들 스스로를 '관종 가족'이라고 칭할 만큼 외향적이고 끼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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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한가인이 딸의 성에 대한 관심을 털어놓았다.
1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손 없는 날' 8회에서는 신동엽, 한가인이 서울 문래동에서 30년을 거주한 문래동 토박이 '관종 가족'을 만났다.
이날 신동엽, 한가인이 만난 가족은 본인들 스스로를 '관종 가족'이라고 칭할 만큼 외향적이고 끼가 넘쳤다. 가족끼리 친구같고 단란한 분위기도 이목을 끌었다.
엄마는 두 자녀가 사춘기가 심하지 않은 것 같다는 말에 "지금 사춘기인 것 같긴 한데 두드러지진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중학교 2학년 아들 동재 군은 "몸은 사춘기지만 엄마한테 '나가라'고 이런 건 안 한다"며 "옛날부터 두 분께서(엄마와 누나) '사춘기 와서 문 닫고 그러면 죽여버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때 신동엽은 "근데 꼭 사춘기 때문은 아니고 문 닫아야 할 때가 있다. 혼자 사색을 많이 한다"고 의미심장하게 발언, 동재 군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동엽과 동재 군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두 사람만의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이들 가족이 유독 서로서로에게 친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유가 공개됐다. 아빠가 고등학교 체육교사에 엄마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이라고. 직장에서 다양한 청소년 유형을 만나다 보니 아이들의 특성을 보다 잘 이해한다는 설명이었다.
한가인은 이에 "아이들을 키우면 사춘기 교육 문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고민되는 지점이 많다"면서 조언을 구했다.
엄마는 "저는 아이들이 사춘기가 접어들면 몸이 크잖나. 생각도 같이 큰다고 생각한다. (다수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대할 때 생각이 크는 걸 고려하지 않고 아이로만 생각해 초등학교 때와 똑같이 대하더라. 저는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그런 기회들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고 답했다.
성교육에서도 이런 엄마의 남다른 교육관이 빛났다. 엄마는 "성에 관한 얘기라든지 민감한 얘기를 가볍게 던지는 편이다. 아이는 가볍게 받아들이고 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면서 평소 동재 군에게 "이번엔 몇 개 봤어? 너무 많이 보지 마. 우리 동재 방에 화장지 좋은 거 넣어 드려야겠다"와 같은 발언은 서슴없이 하는 사실을 고백했다.
신동엽이 존경의 박수를 치는 가운데, 엄마는 "이렇게 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그런 걸 노출하더라.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지 않는 선에서 교육하고, 사춘기 되기 전에 친구들과 성 상담 선생님에게 성교육도 미리 시켰다"고 마저 전했다. 그리고 동재 군은 "저는 너무 편하다. 저를 존중해주셔서 편하게 툴툴 말할 수 있다"고 효과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가인은 신동엽에게 질문을 돌렸다. "오빠는 많은 연예인 중 그 분야(?)에 독보적인데 성교육을 어떻게 하냐"는 것.
신동엽은 "저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한다. 아까 보니까 저기 책 'WHY?' 시리즈가 있더라. (우리 집에도) 쭉 있는데 '얘가 이걸 많이 읽나' 싶어 보는데 뭔가 완전히 너무 닳아서 너덜너덜해진 게 있어 보니 '사춘기와 성'이더라"고 밝혔다. 그러자 한가인도 "저희 애가 지금 7살(2023년 기준 8살)이잖나. 사춘기와 성만 본다. 줄줄 외운다"며 격하게 공감을 해 웃음을 줬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4세 연상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2016년생 딸, 2019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JTBC '손 없는 날'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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