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미버스·지역화페 10%'…파주시 달라지는 새해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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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가 2023년 새해 달라지는 시민 중심의 정책을 발표했다.
14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수요응답형버스(DRT)인 '부르미 버스'를 새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시는 운정과 교하 신도시에만 운영하던 지역을 탄현과 월롱, 광탄까지 늘렸다.
이를 근거로 파주시는 47억 4000만원의 시 재원을 추가 투입해 지역화폐 운영에 104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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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탄현과 월롱, 광탄까지…버스 신규편성
파주페이 상시 10% 인센티브
어린이와 예술인도 만나는 '이동 시장실' 구상
[파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파주시가 2023년 새해 달라지는 시민 중심의 정책을 발표했다.
14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수요응답형버스(DRT)인 '부르미 버스'를 새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파주 '부르미 버스'는 기존 노선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 승객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로 수송,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전국 최초 사례로 꼽힌다.
시는 운정과 교하 신도시에만 운영하던 지역을 탄현과 월롱, 광탄까지 늘렸다.
신도시에는 기존 10대에서 15대로, 그 외 지역에는 각각 3대씩 신규로 편성했다.
이 밖에도 ▲금촌과 운정 주민들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 ▲심학산로를 비롯해 고질적인 교통 체증지역 교차로 개선 ▲마을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 정책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시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파주페이의 상시 10% 인센티브를 확정했다.
특별 기간에만 지급하던 10%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킨 것으로 물가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한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10명 가운데 8명이 지역화폐가 민생경제에 도움된다고 응답했다.
이를 근거로 파주시는 47억 4000만원의 시 재원을 추가 투입해 지역화폐 운영에 104억 원을 편성했다.
최근에는 '신나는 파랑이' 카드도 출시하며 '지역화폐 2.0시대'를 열었다.
이밖에도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 이동 시장실 다변화를 구상하고 있다.
사무적인 간담회 형식을 벗어나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버스킹 공연과 캠핑 등을 활용하며 '이동 시장실'을 문화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시는 이동 시장실을 통해 기업인과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예술인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청년과 여성의 일일 명예시장 ▲시민 문화와 건강을 책임지는 갈곡천 체육공원 ▲정전 70주년을 맞은 평화전시회 등 새해를 맞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들도 준비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청 문턱을 낮추고 열린 행정에 앞장서는 등 오직 시민 중심의 소통과 민생경제를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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