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영지 "母 유수현과 어색해…손 잡아본 적 없다"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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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지 모녀가 어색함을 토로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21년 차 가수 영지와 3년 차 신인 가수 엄마 유수현이 함께 출연했다.
또한 영지는 엄마 유수현과 어색함을 고백하며 "제 방에 들어가면 문을 잠근다. 제 방 안에 모든 게 있다. 화장실도 있어서 밖에 잘 안 나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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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지 모녀가 어색함을 토로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21년 차 가수 영지와 3년 차 신인 가수 엄마 유수현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유수현은 "영지와 마지막 싸움이 얼마 안 됐다. 작년 영지 생일인 11월 26일이었다"며 "제가 미역국을 안 끓여본 게 처음이다. 밥 먹다가 싸웠다. 그 후로 서로 계속 말 안 하고 각방에서 얼굴 안 보고 지낸 게 한 달 정도"라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영지는 "사실 제가 작년 겨울부터 좀 힘들었다. 뭔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들(감정)이 한 번 올라오면서 안 그래도 힘들었던 어느 날 엄마한테 전화해서 김치찌개랑 제육볶음이 먹고 싶다고 했다"며 "원래 사소한 부탁도 잘 안 한다. 먹는데 감동받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하다가 그렇게 됐다. 사실 저도 죄송했다. 둘이서 식사한 것도 6개월 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지는 "그 식사 자리가 그렇게 돼서 '나 안 먹어'하고 문 잠그고 거의 방안에서 칩거하듯 있었다. 생일날 밖에서 친구도 안 만나고 집에 있었다. 그냥 울컥했다. 뭐만 해도 서러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지는 엄마 유수현과 어색함을 고백하며 "제 방에 들어가면 문을 잠근다. 제 방 안에 모든 게 있다. 화장실도 있어서 밖에 잘 안 나간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수현은 "몰랐다"며 충격에 빠졌다.
영지는 "저는 원래 좀 어색하지 않냐"며 "시장에서 손을 잡고 가는 모녀를 보면 상상이 안 된다. (엄마랑 손 잡는 생각을 하면) 오그라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수현 역시 "우린 한 번도 손 잡아본 적이 없다. 팔짱 낀 적도 없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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