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30세부터 엄마 역할…♥남일우와 母子 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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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림이 남편 남일우와 동반 출연한 드라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김용림이 출연해 경기도 김포로 맛집 기행에 나섰다.
이후 허영만은 "어머니 역할 많이 하시지 않았나. 기억에 남는 아들이 있냐"고 물었고, 김용림은 "내 아들 역할 안 한 배우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용림은 그 중에서도 남편 남일우와 함께 세종대왕, 연경왕후 모자로 출연한 사연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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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림이 남편 남일우와 동반 출연한 드라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김용림이 출연해 경기도 김포로 맛집 기행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림은 24첩 밥상을 받고는 "다이어트 음식이네요. 건강식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허영만이 "다이어트 하냐"고 묻자 김용림은 "다이어트 안 한다. 나는 맨날 할머니나 엄마 역할만 하는데 다이어트를 해서 뭐하겠나. 연애하는 역할을 해야 다이어트를 하든지 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영만은 "어머니 역할 많이 하시지 않았나. 기억에 남는 아들이 있냐"고 물었고, 김용림은 "내 아들 역할 안 한 배우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용림은 그 중에서도 남편 남일우와 함께 세종대왕, 연경왕후 모자로 출연한 사연을 떠올렸다.
그는 "남일우 씨와 결혼하고 3년 됐을 쯤, 신혼 때 KBS 사극 '세종대왕' 사극 제안이 왔다. 남편은 세종대왕 역인데 내가 엄마인 원경왕후 역을 하라더라. 작가가 내가 출연 안하면 이 작품 못 한다고 (작품을) 안 쓰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할 수 없이 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세종대왕 역의 남편이 나를 향해 '어마마마'라고 외칠 때마다 모든 스태프의 웃음이 터져서 NG가 많이 났다. 남일우 씨가 곤욕을 치렀다"고 기억했다.
이후 절대 같은 작품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두 사람은 부부 역할로 또 다시 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김용림은 "이번엔 첫 장면이 베드신이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 남자가 도대체 몸 둘 바를 모르더라. 내가 화가 나서 신경질을 부렸던 기억이 있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는 다시는 함께 출연 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림은 올해 만 82세로, 2살 연상인 배우 남일우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의 아들인 배우 남성진 역시 배우 김지영과 결혼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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