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한숨 돌렸다… HUG 보증 통해 7500억원 사업비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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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 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해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마련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달 19일 만기 예정인 723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비를 상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 HUG 보증이 이뤄지면서 조합은 준공까지 사업비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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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둔촌주공 조합과 HUG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12일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보증 승인을 통지받았다. 이번 보증 대출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이 참여한다.
만기는 준공 예정일 2025년 1월 이후 입구 기간 3개월이 지난 2025년 4월까지다. 금리는 CD금리(3.97%)에 고정금리 2.5%, 은행과 HUG의 보증 수수료 등을 더한 7.6~7.7%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0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12%의 높은 금리로 대환했다. 해당 대출 만기는 오는 19일로, 17일까지 예정된 일반공급 정당계약을 통해 대출받은 사업비를 상환할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계약률이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주요 변수로 급부상했다.
업계는 최소 77% 이상의 계약률이 나와야 사업비 일시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번 HUG 보증이 이뤄지면서 조합은 준공까지 사업비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둔촌주공은 평균 청약 경쟁률이 5.4대 1로 시장 예상보다 저조해 미계약 우려가 컸었지만 지난 3일 정부가 규제 완화 대책을 내놓아 이에 따른 수혜를 입으면서 계약률도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조합은 이달 17일까지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이번 규제 해제로 둔촌주공은 중도금 대출이 모두 가능해졌고 전매제한은 1년으로 줄었다. 실거주 의무도 사라졌다. 무순위 청약 거주지역 요건도 폐지돼 유주택자도 둔촌주공 미계약 물량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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