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해진 기안84? 박력 청소법에 천정명 “저건 안돼” 눈 질끈(나혼산)[어제TV]

서유나 2023. 1. 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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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의 박력 청소법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1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478회에서는 2022년의 마지막 날 새해맞이 청소를 하는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나이 먹으니까 깔끔하게 살아야지 못 살겠더라. 청소 좋아한다. 예전보다 많이 깔끔해졌다"며 분리배출도 열심히 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박나래 집에서 감을 딴 이후로 청소가 재밌어졌다는 기안84는 이날도 새해맞이 청소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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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기안84의 박력 청소법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1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478회에서는 2022년의 마지막 날 새해맞이 청소를 하는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이전보다 훨씬 정돈된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기안84는 "나이 먹으니까 깔끔하게 살아야지 못 살겠더라. 청소 좋아한다. 예전보다 많이 깔끔해졌다"며 분리배출도 열심히 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박나래 집에서 감을 딴 이후로 청소가 재밌어졌다는 기안84는 이날도 새해맞이 청소에 돌입했다.

하지만 기안84의 청소법은 여전히 난해했다. 그는 플리스 재킷, 물감 범벅의 작업복, 패딩, 심지어 패딩까지 한 세탁기 안에 거침없이 투하하곤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한꺼번에 넣어 돌렸다. 그는 경악하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요즘 세상은 너무 쪼개놓는다", "(세탁기에 빨아도 코트가) 안 줄어든다. 요즘에 슈트도 빤다" 등의 본인만의 독특한 세탁법을 주장했다.

이같은 기안84에 문화 충격을 드러낸 청정명은 이후 벌어진 기안84의 신발 손빨래에서 훨씬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운동화를 되게 아낀다. 한 번 사면 아껴 신고 손으로 직접 빤다"는 기안84는 가죽 운동화를 철수세미로 벅벅 문지른 데 이어 대야에 담가놓고 두 발로 꾹꾹 밟아 헹구었다. 앞서 남다른 구두 사랑을 보여줬던 청정명은 "저건 안 돼!"라며 기겁하곤 눈을 질끈 감아 웃음을 줬다.

이어 기안84는 '연예대상'에서 받은 꽃다발을 꺼내와 꽃꽂이에도 도전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꽃에 빠지는 것 같다. 예전엔 시들어 버리는데 왜 선물하지 싶었다. 물어봤더니 꽃은 받는 순간이 가장 아름다워서 선물하는 거라더라. 그런 의미가 멋들어지잖나. 꽃아주면 며칠은 더 살지 않겠냐"면서 조금은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코드 쿤스트와 전현무는 "형 많이 바뀌었다", "저런 영상 너무 낯설다"며 신기해했는데. 다만 이후 펼쳐진 기안84만의 꽃꽂이 방식은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세척한 술병 입구가 좁아 꽃이 들어가지 않자 '뿌직' 소리가 나도록 꽃을 욱여넣은 것.

기안84는 "저러면 (꽃이) 다 죽지 않냐"는 무지개 회원들의 의문에 "아직 살아있다"고 해명했지만 코드 쿤스트와 박나래는 "병 위로 식물 껍데기가 있다", "고구마 줄기 벗기듯 쫙 벗겨지더라"고 본인들이 발견한 포인트들을 전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기안84는 청소 중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이 담긴 20대 시절 휴대 전화를 발견하기도 했다. 기안84는 '맨날 이런 식이야. 무슨 상황인데. 이제 얼굴도 보기 싫어. 오빠 마음대로 해'라는 내용의 전 여자친구의 문자 메시지에 "잘해주지 그랬어. 미친 새X. 아유 쓰레기 같은 X"이라고 자책, 이내 "(휴대 전화를) 부숴버려야겠다"며 나서 웃음을 이어갔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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