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보관금액 114% 폭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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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보관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증거금) 보관금액이 20조2868억원을 기록했다.
예탁원이 보관·관리하는 담보는 크게 파생상품의 시가평가 금액 변동에 의해 발생 가능한 손실에 대비하는 '변동증거금'과 거래상대방의 계약 불이행 시 포지션을 청산하는 동안 발생하는 손실을 대비하는 '개시증거금'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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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증거금) 보관금액이 20조28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연도인 2021년 말(9조4621억원) 대비 114.4% 급증한 수치다.
예탁원이 보관·관리하는 담보는 크게 파생상품의 시가평가 금액 변동에 의해 발생 가능한 손실에 대비하는 '변동증거금'과 거래상대방의 계약 불이행 시 포지션을 청산하는 동안 발생하는 손실을 대비하는 '개시증거금'으로 나뉜다.
변동증거금 보관금액은 17조463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시증거금 보관금액은 2조8234억원으로 797.5% 늘었다.
예탁원은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변동증거금이 증가하고 지난해 9월부터 개시증거금 의무교환 적용대상이 확대되면서 담보 보관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장외파생상품거래에 참가하는 금융기관들은 개시증거금 납부 면제한도가 초과하면서 개시증거금을 납부하기 시작했다. 이후 9월부터는 개시증거금 의무 교환 적용대상이 '장외파생거래 잔액 70조원 이상'인 72개사에서 '10조원 이상'인 121개사로 늘어났는데 이와 함께 증거금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자산별로는 채권이 15조1446억원으로 전체 담보의 74.6%를 차지하고 그 외 상장주식 4조3350억원(21.4%), 현금 8072억원(4.0%)으로 구성됐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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