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2위·KB 3위"… 생명보험권, '상위권' 진입 경쟁 불붙었다

전민준 기자 2023. 1. 1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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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에서 탑3에 진입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신한라이프는 업계 2위, KB라이프생명은 3위를 내세웠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은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KB라이프생명은 3위 도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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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 3위권 진입을 위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사진은 신한라이프 을지로 사옥./사진=신한라이프
생명보험업계에서 탑3에 진입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신한라이프는 업계 2위, KB라이프생명은 3위를 내세웠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은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업계 2위로 도약을 위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신한라이프는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보험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자 ▲본원적 경쟁력 혁신 ▲미래 성장동력 실질적 성과 창출 ▲지속가능경영 실행 ▲소통 중심 업무환경 구축 등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 전략을 기반으로 본원적 영업력 제고를 통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 확보에 나선다. 또한 가치 중심 경영을 지속하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부채관리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영종 대표는 "Top2는 수익성, 효율성, 성장성, 고객신뢰, 직원만족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보험사가 되는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요 경영전략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은 3위 도약을 선언했다. KB라이프생명은 기존에 보유했던 이 같은 우수한 영업채널을 토대로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프리미엄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 업계를 선도해 간다는 복안이다. 차별화된 종합금융 솔루션을 통해 2030년에는 업계 3위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KB라이프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599억원으로 7위다. 4위는 신한라이프(3480억2400만원), 5위는 흥국생명(2698억4800만원), 6위는 농협생명(2420억7000만원)이었다. 4위 신한라이프와 7위 KB라이프생명의 격차는 2.2배다. 3위 교보생명(3947억4900만원)과 KB라이프생명의 차이는 2.5배다.

업계 상위권 진입을 위해 KB라이프생명은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GA(General Agency)채널에서는 경쟁우위를 통한 선도적 시장지위를 확보해 수익성 중심의 영업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한다.

방카슈랑스 채널에서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며, 영업력 강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육성에 나선다. 이환주 대표이사는 "2023년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는 '꿈을 향한 동행'의 시작점"이라며 "채널, 상품, 서비스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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