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 복귀' 토트넘, '제수스 이탈' 아스널, 북런던 더비 명단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북런던 더비에 출격할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선발 명단은 어떻게 될까.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5위, 아스널은 승점 44점으로 1위다.

'승점 3점' 이상이 걸린 더비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준 'TOP4 탈환'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매섭게 쫓아오는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고 '선두 굳히기'를 노린다. 두 팀 모두 리그와 잉글랜드 FA컵에서 무패를 달리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토트넘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EPL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 당시 부상을 당했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훈련장에 복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쿨루셉스키가 북런던 더비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와 함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출격시켜 'SKK 라인'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날카로운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는 케인과 함께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오랜만에 골망을 흔든 손흥민에게도 기대가 집중된다.

아스널은 아직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가브리엘 제수스가 돌아오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제수스 복귀가 멀었다고 전했다. 최근 SNS에서 복귀 가능성이 퍼졌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인내심을 가지라고 말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나는 제수스가 빨리 보고 싶지만 그렇게 될 것 같진 않다. 복잡한 수술이었고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이 많다. 제수스는 경기장에 빨리 돌아오기 위해 노력할 선수다.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쿨루셉스키가 돌아올 토트넘과 제수스 복귀가 한참 남은 아스널.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토트넘이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로,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디 은케티아, 부카요 사카로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소파 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