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흐비차 장군' 나폴리, '디 마리아 멍군' 유베, 스코어 2-1(전반 종료)

하근수 기자 2023. 1. 1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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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노리는 나폴리와 유벤투스답게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나폴리와 유벤투스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맞붙고 있다.

전반전은 나폴리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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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노리는 나폴리와 유벤투스답게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나폴리와 유벤투스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맞붙고 있다. 전반전은 나폴리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홈팀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토르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가 쓰리톱을 구축했다. 중원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책임졌다. 4백은 마리오 루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알렉스 메레가 지켰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3-5-1-1 포메이션이었다.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필두로 앙헬 디 마리아가 2선에서 지원했다. 미드필드에는 필립 코스티치, 아드리앙 라비오, 마누엘 로카텔리, 웨스턴 맥케니, 페데리코 키에사가 포진했다. 수비는 알렉스 산드루, 글레이송 브레메르, 다닐루가 버텼다. 골키퍼 장갑은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착용했다.

치열하게 탐색전이 펼쳐졌다. 초반부터 김민재가 빛났다. 전반 5분 유벤투스가 디 마리아를 필두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김민재가 전진 수비로 차단했다. 전반 12분 이번엔 직접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하며 연계에도 힘을 더했다.

나폴리가 먼저 결실을 맺었다. 전반 14분 지엘린스키와 디 로렌초를 거친 다음 폴리타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전달했다. 크바라츠헬리아 발리 슈팅을 슈체스니가 선방했지만, 세컨볼을 잡은 오시멘이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허용한 유벤투스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나폴리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라흐마니 패스가 애매하게 전달됐다. 디 마리아가 세컨볼을 잡고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볼은 상단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그대로 아웃됐다. 전반 25분 밀리크가 박스 안에서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메레 정면에 떨어졌다. 

위기를 넘긴 나폴리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9분 전방으로 연결된 롱볼을 오시멘이 집중력 있게 살려냈다. 측면 빈 공간에서 기회를 노리던 크바라츠헬리아에게 패스가 연결됐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가 추격골을 터뜨렸다. 전반 41분 디 마리아가 로카텔리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전진했다. 볼이 애매하게 굴절된 가운데 밀리크가 내준 볼을 디 마리아가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나폴리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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