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운동화 아낀다더니…천정명도 경악한 '상남자 빨래법'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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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상남자 빨래법'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기안84만의 운동화 빨래법이 천정명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기안84는 "운동화를 아낀다. 한번 사면 아껴 신으려고 손으로 직접 빨래한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천정명이 안타까워하자 기안84는 "이렇게 해야 세제 물이 빨리 빠진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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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기안84가 '상남자 빨래법'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이날 기안84는 울적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오늘이 2022년 12월 31일이다. 제 30대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마흔이 된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라고 시무룩하게 말했다.
새해를 맞이하기 7시간 전, 기안84는 빨래를 시작했다. "나이 먹으니까 깔끔하게 살아야지 안 그러면 못 살겠더라"라면서 집 정리에 분리 수거도 해 놀라움을 안겼다.
더이상 지저분하게 살기 싫다고 고백한 그는 남다른 세탁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탁기에 세제, 섬유유연제를 동시에 넣고 빨래를 시작한 것. 전현무, 박나래, 키, 코드쿤스트, 천정명 등 무지개 회원들이 깜짝 놀랐다.
기안84는 다 순서가 있다는 말에도 "그런 걸 싫어한다. 그냥 알아서 잘 섞인다. 옷 냄새 괜찮아. 뭐 나쁘지 않다. 요즘 세상은 너무 쪼개 놓는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샀다. 심지어 슈트도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고 밝혔다.
특히 기안84만의 운동화 빨래법이 천정명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기안84는 "운동화를 아낀다. 한번 사면 아껴 신으려고 손으로 직접 빨래한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운동화를 빨래하는 방식이 독특했다. 가죽임에도 불구하고 솔로 세게 문질러 주변의 걱정을 샀다. 평소 신발을 좋아한다는 천정명이 크게 걱정했다. "저거 가죽 아니냐, 진짜 좋은 재질인 것 같은데 막 문지르면 벗겨질 텐데 괜찮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건 좀 그렇다. 제가 구두를 좋아하다 보니까"라면서 울먹이기도 해 웃음을 줬다.
다음은 운동화를 물로 헹굴 차례였다. 영상을 지켜보던 천정명이 다급하게 "안돼! 저건 안돼!"라고 외쳐 궁금증을 높였다. 기안84가 아낀다던 운동화를 발로 마구 밟아 헹군 것. 천정명이 안타까워하자 기안84는 "이렇게 해야 세제 물이 빨리 빠진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아니 뭐 급한 일 있냐고"라고 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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