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엄마, 나와 단둘이 있으면 어색해해… 여행에 본인 친구 불러” (‘금쪽상담소’)
2023. 1. 14. 05:24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박나래가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계획했지만 무산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트로트 황태자’ 임영웅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는 데뷔 21년 차 베테랑 가수 영지가 엄마와 함께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제삼자가 끼어야만 편하다는 영지 모녀의 이야기를 듣던 박나래는 자신의 상황과 비슷하다며 “우리 모녀랑 너무 똑같다”고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엄마랑 단둘이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준비했다. 최고로 모시려고 했는데 엄마가 호텔방에 침대가 몇 개냐고 물어보는 거다. 2개라고 했더니 3개 있는 방은 안되냐고 하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엄마 친구분을 부르신 거다. 나는 너무 서운했다”라고 엄마와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박나래는 “같이 여행을 가서 난 엄마랑 둘이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두 분 사진 찍어드리고 나는 다 독사진이다. 엄마한테 나랑 찍자고 하면 됐다고 하더라”라며, “너무 충격받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나래는 “엄마가 나랑 둘이 있는 걸 이상하게 어색해한다”며, “집에서 가끔 밥해주면 엄마가 엄마 친구 아니면 내 친구를 부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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