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올해 목표는 젠 동생 갖기[어제TV]

김명미 2023. 1. 14.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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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젠의 동생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1월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사유리 아들 젠이 일본에서 온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때 사유리는 어머니에게 붓으로 새해 목표를 적자고 제안했고 "젠에게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또 사유리는 젠의 고사리손을 잡고 '야채 먹기'라는 목표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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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젠의 동생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1월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사유리 아들 젠이 일본에서 온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사유리 모녀는 젠과 함께 전통시장 명물 기름 떡볶이를 먹방을 펼쳤다. 난생처음 기름 떡볶이에 입을 댄 젠은 자극적인 간장 맛에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반면 사유리 어머니는 한국 떡볶이 맛에 제대로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급기야 떡볶이집에서 막걸리와 소주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젠에게 계속해 떡볶이를 권했고, 젠은 고민 끝에 천천히 입을 벌렸다. 이어 젠은 떡볶이 맛을 알아버린 듯 눈을 커다랗게 떴고, 진실의 미간을 찌푸리며 만족감을 드러내 미소를 유발했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전통시장 구경에 나섰다. 사유리와 젠을 발견한 시민들은 환호했고, 젠에게 선물을 주기도 했다. 사유리 어머니는 홀로 타국에서 힘들었을 딸을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모습에 감동했다.

이후 사유리 어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젠을 한국분들이.."라고 말하며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젠 이야기를 할 땐 안 울기가 힘들다. 진심이 담기니까"라며 "젠과 딸을 매우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사랑받아서 정말 기쁘다. 언젠가 이 은혜를 갚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젠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꽃도령으로 변신, 서예부터 꽹과리 연주까지 체험하며 한국 전통 문화를 배우기도 했다. 그때 사유리는 어머니에게 붓으로 새해 목표를 적자고 제안했고 "젠에게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어머니는 "그건 무리겠지만"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내 "목표라면 괜찮다"며 긍정 마인드를 자랑했다. 사유리 역시 "안 돼도 괜찮다. 그냥 목표니까"라고 반응했고, 어머니는 "좋다. 파이팅"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또 사유리는 젠의 고사리손을 잡고 '야채 먹기'라는 목표를 적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연을 고백하며 대중의 응원을 얻었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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