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으로 성공 맛본 피츠버그, 157㎞ 파이어볼러까지 대박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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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심준석(19)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미 배지환으로 성공 가능성을 맛본 피츠버그가 강속구 투수까지 품에 안기 직전이다.
심준석에 대한 고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심준석이 피츠버그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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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심준석(19)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미 배지환으로 성공 가능성을 맛본 피츠버그가 강속구 투수까지 품에 안기 직전이다.
심준석은 덕수고 시절 강속구 투수로 각광을 받았다. 1학년 때부터 패스트볼 최고구속이 157㎞가 찍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한 심준석. 잔부상까지 그를 괴롭혔고, 제구 난조 문제까지 겹쳤다. 스스로도 “이대로라면 미국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자책할 수준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미국 현지에서는 심준석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았다. MLB.com도 유망주 평가에서 심준석을 전체 10순위로 꼽았다. 투수로 범위를 좁히면 유망주 2위에 뽑혔다. 경쟁력 있는 패스트볼뿐만 아니라,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었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심준석은 확실히 타점이 높다. 이미 18세에 구속 94~96마일(151~154㎞)을 기록했다. 훨씬 더 빠른 공도 전질 수 있다. 세 자릿수 구속도 가능하다”면서 심준석의 구속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심준석의 커브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모두 발전했다. 평균 이상의 잠재력을 가진 두 가지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모든 공을 적절한 커맨드로 던진다. 빠른 팔 동작과 마운드에서 운동 능력을 갖췄다. 기본적으로 최고 투수 유망주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준석에 대한 고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심준석이 피츠버그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여러 한국 선수들이 거쳐 갔다. 박찬호를 시작으로 강정호, 박효준, 배지환, 최지만 등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배지환의 경우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2018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고 피츠버그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피츠버그 산하 루키 리그부터 스텝을 밟아온 배지환. 2022시즌 막바지에는 해적 군단 일원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빠른 발과 준수한 타격 능력을 선보이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10경기 33타수 11안타 3도루 타율 0.333 장타율 0.424 OPS(출루율+장타율) 0.829를 기록했다.
짧은 순간이지만 큰 임팩트를 남긴 배지환이다. 2023시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이란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피츠버그가 맺은 국제 아마추어 계약 중 배지환은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 배지환으로 재미를 본 피츠버그다. 그리고 심준석 영입으로 또 다시 대박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피츠버그에 또 다른 한국인 선수가 몸담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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