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나경원 해임한 尹에 “사퇴하겠다는 사람 붙잡아 기어코... 참 잔인”

김현주 2023. 1. 14. 0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전 의원(맨 앞줄 가운데)에 대한 저출산고령사위원회 부위원장직, 기후환경 대사직 해임 조치가 이뤄진 데 대해 "잔인한 대통령"이라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에서 "당권을 둘러싼 윤석열 정권 내분이 점입가경"이라며 "사퇴하겠다는 사람을 붙잡아 기어코 자기 손으로 해임하다니 참 잔인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 "羅와 어울리지 말라고 '주홍글씨' 새긴 것. 국민이 정권에 등 돌리는 발화점 될 것"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전 의원(맨 앞줄 가운데)에 대한 저출산고령사위원회 부위원장직, 기후환경 대사직 해임 조치가 이뤄진 데 대해 "잔인한 대통령"이라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에서 "당권을 둘러싼 윤석열 정권 내분이 점입가경"이라며 "사퇴하겠다는 사람을 붙잡아 기어코 자기 손으로 해임하다니 참 잔인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 전 의원과 함께 어울리지 말라고 ‘주홍글씨’를 새긴 것"이라며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정치적 사망 선고를 내리겠다는 독심에 할 말을 잃는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정부에 국민은 없다. 국민의힘에도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오직 윤심에 따라 움직이는 ‘거수기’들만이 넘쳐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정과 국민에 대한 책임은 뒷전인 채 오직 권력만 쫓는 윤 대통령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라나"며 "윤 대통령이 오늘 보여준 비정한 정치는 국민이 정권에 등을 돌리는 발화점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