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불혹 기안84, 새해 전 사진관 방문 "잘 가라 30代"[★밤TV]

[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나혼산'에서 기안84가 40살이 되기 하루 전 사진관을 방문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기안84의 서른아홉 살 마지막 날 이야기가 펼쳐졌다.

새해 전날 기안84는 집안 청소를 마치고 밖을 나섰다. 기안84는 "해외여행에서 오토바이를 탔는데 희열이 오더라. 한편으로 조금 겁나는 게 제가 알고 있는 형님들이 다 오토바이 탄다"고 말했다. 기안84는 마지막 30대를 기념하기 위해 사진관을 찾았다.

키는 오래된 사진관을 보고 "이런 사진관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기안84는 "앞에 숫자가 바뀔 때 19살 때에는 입시 준비로 20살이 됐다. 30살 넘어갈 때도 '패션왕' 연재할 때니까 그냥 갔다. 40 될 때에는 30대 때 찍은 사진을 기억하고 싶더라. 30대 마지막 시간을 찍어두고 싶었다"고 전했다.

기안84는 사진을 찍는 자신의 영상을 보고 "근데 기분 되게 이상하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마지막 30대를 기념하여 손가락 3개를 내밀었다. 코드 쿤스트는 홀로 30대를 마무리하는 기안84를 보며 "되게 먹먹하다"라고 전했다. 기안84는 사장님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한 뒤 인화한 액자를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이후 기안84는 TV를 보며 "내 30대도 4분 남았구나"라며 괴로워해했다. 기안84는 "솔직히 덤덤할 줄 알았다. 좀 싫었다. 청춘과 젊음에 대한 갈망이 심하다. 만화도 고등학생, 군인, 대학생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었고 청춘보다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가 "저도 그랬다. 그 헛헛한 마음 때문에 연말에 일을 많이 잡는다"며 공감했다. 천정명은 "40대 되는 순간 그때부터 느낌이 확 오더라"라고 설명했다. 코드쿤스트는 "이렇게 우울하게 받아들이지 말자"라고 전했다. 기안84는 TV에서 2023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아휴. 청춘도 다 끝났네"라며 괴로워했다. 기안84는 "아이고 잘 가라, 30대"라며 인사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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