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기시다 공동성명…"미일 동맹은 인·태 평화의 주춧돌"(상보)

최서윤 기자 2023. 1. 14.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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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평화·안보·번영의 주춧돌"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 안보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두 정상은 "에너지 안보, 반도체 등 경제 안보에 있어 '우리의 우위(SHARED EDGE)'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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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취임 후 첫 방미…백악관서 정상회담
"한미일 3국 협력 강화 약속"…北 도발 언급도
미일 정상회담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리고 있다. 2022. 1. 13.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평화·안보·번영의 주춧돌"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 안보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에서는 북한의 '도발'도 언급됐으며, 두 정상은 "안보와 다른 영역에서 한국, 미국, 일본 3국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두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 어느 곳에서든 무력이나 강제로 현상을 바꾸려는 어떠한 일방적 시도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일 정상회담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측)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어깨에 손을 얹고 환영하고 있다. 2022. 1. 13.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또한 두 정상은 중국을 향해 "코로나19 확산 관련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데이터와 역학 정보를 적절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에너지 안보, 반도체 등 경제 안보에 있어 '우리의 우위(SHARED EDGE)'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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