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깜짝 데뷔' 물거품, 텐 하흐가 직접 "일찍 왔더라면..."

하근수 기자 2023. 1. 14.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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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가 임박한 가운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바우트 베르호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킥오프가 임박한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경기를 통해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 이번 더비에서는 더 잘 해야 한다. 당장 맨시티전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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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더비'가 임박한 가운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바우트 베르호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맨유는 승점 35점으로 4위, 맨시티는 승점 39점으로 2위다.

분위기가 사뭇 다른 맨체스터 형제다. 먼저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EP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을 모두 더해 무려 '공식전 8경기 연승 행진'이다.

반면 맨시티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EPL 18라운드에서 '강등권' 에버턴(1-1 무)에 덜미를 잡히더니, EFL컵 8강에서 사우샘프턴(0-2 패)에 무릎을 꿇었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선수들은 이번 더비 승리로 반전을 노린다.

킥오프가 임박한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경기를 통해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 이번 더비에서는 더 잘 해야 한다. 당장 맨시티전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맨유는 지난 맨시티전 이후 18경기에서 단 1패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맨시티전 패배는) 좋은 교훈이었다. 이후 우리는 많이 발전했다. 그리고 계속 발전해야 한다. 명확한 비전과 철학을 가져야 한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라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선수단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디오고 달롯은 출전하지 못한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아침에 함께 훈련했으며, 회복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부상으로 이탈한 도니 반 더 비크와 제이든 산초 역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또한 공식 발표만 남은 베르호스트에 대해선 "일찍 왔더라면 도움이 됐을 것이다. 조만간 많은 경기를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베르호스트가 경기 출전에 필요한 마감 시간이 지났으며, 임대에 필요한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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