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7일 두 번째 국정연설…임기 후반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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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의회에서 취임 후 두 번째 국정연설(연두교서 발표)을 갖는다.
국정연설은 관례대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초청을 바이든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날짜가 확정된 것이다.
이번 국정연설은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후반 입법 목표를 제시하고 2024년 재선 출마와 관련해 더 넓은 주제를 제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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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의회에서 취임 후 두 번째 국정연설(연두교서 발표)을 갖는다.
국정연설은 관례대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초청을 바이든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날짜가 확정된 것이다.
이번 국정연설은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후반 입법 목표를 제시하고 2024년 재선 출마와 관련해 더 넓은 주제를 제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예측했다.
기후변화와 인프라 법안, 인플레이션감축법 등을 포함한 지난 1년간 행정부의 업적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11·8 중간선거로 하원 다수당 지위는 공화당에 넘어간 데다, 최근 밝혀진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 사적 취급 의혹으로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이 특검까지 임명한 상황은 향후 입법에서 초당적 지지를 얻기 어려울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매카시 의장이 이끌 하원에서 공화당은 사회보장과 메디케어, 은퇴·의료 프로그램 비용 예산 삭감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3월 1일 첫 국정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비판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인프라 건설과 일자리 창출, 자동차·반도체 미국내 생산 증대 등의 다짐도 제시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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