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 방문...'감독+선수단과 따봉'

박지원 기자 2023. 1. 1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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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2022-23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가 레알 훈련장을 찾았다.

스페인 '마르카' 등 복수 매체는 "레알이 호날두를 슈퍼컵 결승전에 초청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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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2022-23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라리가 1, 2위 팀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 진출팀이 참가하는 4강 토너먼트다. 앞선 4강에서 레알이 비야레알을 승부차기 스코어 4-3으로, 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를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가 레알 훈련장을 찾았다. 레알은 현재 리야드에 위치한 알 나스르 구단 시설에서 훈련하고 있다. 마침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몸을 담고 있는 클럽이다. 이에 호날두가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었다.

레알은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호날두가 알 나스르 시설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단을 맞이했다. 그는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라고 소개했다.

호날두는 사진 속에서 안첼로티 감독,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그리고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엄지척' 포즈를 취했다. 영상도 함께 공개됐는데, 호날두는 안첼로티 감독, 레알 코치진, 선수들과 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9시즌 간 활약하면서 공식전 438경기 450골 131도움을 기록했다. 황금기를 이끈 주역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부정할 수 없는 구단 레전드다.

이후 유벤투스, 맨유를 거친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합류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떠나 아시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것. 호날두는 입단식을 통해 "유럽에서 내 할일은 끝났다. 난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었고, 모든 것을 이뤘다. 알 나스르에 합류하게 돼서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결승전을 직관할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 등 복수 매체는 "레알이 호날두를 슈퍼컵 결승전에 초청했다"라고 알렸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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