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김용림 "남편 남일우와 모자 역할→베드신까지"[★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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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용림은 며느리인 배우 김지영의 술버릇을 고백했다.
이에 허영만은 "몇 살 때부터 들었어요?"라고 물었고, 김용림은 "30살 때부터 어머니 역할을 맡았다. 김용림 아들 안 해 본 남자 배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라고 답했다.
음식을 기다리던 허영만은 김용림의 며느리인 김지영을 언급하며 "며느님도 배우이시잖아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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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용림은 며느리인 배우 김지영의 술버릇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데뷔 60년 차 배우 용림과 함께 김포의 황금 밥상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은 "대모를 모셨다"라며 김용림을 소개했다. 허영만은 김용림에 "어머니~"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김용림은 "저는 어머니 소리 너무 많이 들어서 싫어요"라고 손사레를 쳤다. 이에 허영만은 "몇 살 때부터 들었어요?"라고 물었고, 김용림은 "30살 때부터 어머니 역할을 맡았다. 김용림 아들 안 해 본 남자 배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라고 답했다. 이어 "급기야 남편의 엄마까지 맡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제가 사실 그 전부터 눈에 담고 있었어요. 언제 한 번 꼭 모셔야겠다 (싶었다)"라고 김용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용림은 "감사합니다. 선생님 팬이 많으시잖아요"라고 말했다.이에 허영만은 "제가 요즘 시장을 한 번에 못 지나가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시래기조기조림과 된장찌개를 메인으로 하는 한정식 집에 방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던 허영만은 김용림의 며느리인 김지영을 언급하며 "며느님도 배우이시잖아요"라고 했다. 이에 김용림 "그렇죠. 가족이 다 배우죠"라고 답했다. 이어 허영만은 "며느님이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뭐라고 그래요?"라고 물었고, 김용림은 "제가 이 프로 하는지 모를 거예요. 나중에 방송으로 보라고 해야지. 저 사실 지영이 나온 것도 못 봤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영만은 "그 전에 나와서 자기가 술을 마시고 취해서 선생님 팔을 깨물었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김용림은 "며느리가 취해서 기분이 좋아지면 사람을 깨문다. 신혼 때 와서 껴안으면서 제 팔을 깨물었다. 지영이 아들한테도 깨문다"라고 말했다. 김용림은 "고치라 말하기도 했다. 요새는 안 그런다"고 밝혔다.
나온 음식을 맛본 김용림은 "진짜 집에서 담근 된장 맛이다, 아주 오래된 된장 같다"며 맛에 감탄했다. 허영만은 주로 나물반찬으로 구성된 식단을 보며 "다이어트에도 좋겠다"고 말하며 김용림에게 혹시 다이어트는 안 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김용림은 "제가 맨날 할머니 역할, 어머니 역할만 하는데 다이어트 해서 뭐 하겠습니까" 라고 말하며 "연애하는 역할을 해야 다이어트를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31가지 재료로 만드는 코다리 전문점에 방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며 김용림은 남편 남일우와 모자지간을 연기한 적도 있다고 했다. 그녀는 "신혼 때, 작가님께서 끈질기게 부탁하셔서 제가 원경왕후, 남일우 씨가 세종대왕 역할을 맡았다. 근데 저보고 세종대왕 엄마 역할인 원경왕후 역할을 하라고 하더라. 내가 안 하면 이 작품을 못 한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대왕 역할을 맡은 남일우 씨가 '어마마마' 하는데 스태프들 웃음이 터지더라. 나중에 또 부부 역할이 들어왔다. 첫 신이 베드신이었다. 물론 이상한 베드신은 아니었다. 저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 남자가 도대체 몸 둘 바를 모르더라. 내가 화가 나서 신경질을 부렸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다시는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코다리찜에 김용림은 "비주얼이 좋은데요. 정말 맛있게 생겼다"라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오래 조렸는데도 살이 단단한 게 그대로 남아 있어요"라고 말했고, 김용림도 "적당한 정도를 잡는 게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김용림은 코다리찜을 맛보고는 허영만에게 "많이 남겨도 괜찮다. 내가 싸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두사람은 가성비 갑 돼지갈비 맛집, 하루에 두 번 손수 빚어내는 이북식 만두전골집 등을 찾았다. 특히 만두전골을 맛본 허영만은 "만두소, 만두피, 국물, 고명까지 서로 거슬리지 않는다"며 완벽한 맛의 균형을 칭찬했다. 김용림은 음식을 먹다가 "남일우가 생각난다"라고 말한 뒤, 음식을 포장해 부부간의 따뜻한 애정을 뽐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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