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사기' 트럼프 그룹에 160만 달러 벌금‥트럼프에 타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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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사기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족기업인 트럼프그룹이 160만 달러, 약 19억9천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적으로는 이번 재판과 관련이 없지만, 가족기업이 세금사기로 벌금을 내게 된 사실 자체가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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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사기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족기업인 트럼프그룹이 160만 달러, 약 19억9천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3일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주 지방법원이 이같이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배심원단은 지난해 12월 트럼프그룹에 적용된 세금사기와 기업문서 조작 등 17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트럼프그룹은 '트럼프의 회계사'로 불리는 최측근 앨런 와이셀버그를 비롯한 최고위 임원들에게 아파트 임차료와 고급차 리스 비용, 가족의 사립학교 학비 등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세무 당국을 속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적으로는 이번 재판과 관련이 없지만, 가족기업이 세금사기로 벌금을 내게 된 사실 자체가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입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552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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