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데뷔전’ 펠릭스, 퇴장에도 최고 활약....“팀 내 최다 유효슈팅”
주앙 펠릭스(24)가 첼시 임대 첫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는 굴욕에도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쳤다.
첼시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일정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이날 펠릭스는 깜짝 선발 기용됐다. 지난 11일 원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 연장 후 출전 기회를 위해 첼시 단기 임대를 선택했다. 이후 이틀 만에 그레이엄 포터(48) 감독에게 선택받으며 이날 경기에 나섰다.
펠릭스는 좌측 윙포워드로 출전해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카이 하베르츠(24), 메이슨 마운트(24)와 함께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을 펼쳤고 저돌적인 돌파와 슈팅을 시도하며 풀럼의 골문을 겨냥했다.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이때 펠릭스가 실수를 범했다. 후반 12분 수비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며 퇴장을 선언했다. 이후 첼시는 수적 열세 속에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8)에게 실점하며 패했다.
펠릭스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은 퇴장 불명예로 물들었다. 그러나 이날 팀 내 최고 활약을 보이며 기대감을 모았다. 펠릭스는 57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볼터치 40회, 키패스 1회, 기회창출 1회, 피파울 4회, 슈팅 6회, 유효슈팅 4회, 드리블 돌파 3회 중 2회 성공을 기록했다.
이중 슈팅, 유효슈팅, 피파울, 드리블 돌파는 팀 내 최다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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