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불화’ 브라이튼 공격수, 토트넘 이적?...모우라 대체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의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29)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트로사르는 1994년생 벨기에 출신 공격수다. 2012년 헹크(벨기에)에서 프로 데뷔 후 경험을 위해 임대 생활을 다니다 2019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팀 주축으로 활약했으며 좌측면 공격수부터 최전방,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공격 전지역에서 뛰며 실력을 입증했다.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킥 능력 또한 준수해 전담 키커로도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아쉬웠던 결정력 역시 좋아졌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벨기에 대표팀에 차출돼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 트로사르는 경기에서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 아스널과의 경기 후 에버턴전에서 벤치를 지켰고, 미들즈브러와의 FA컵 일정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원인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이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트로사르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인터뷰를 통해 “트로사르가 경기에 나서고 싶다면 열심히 임해야 한다. 우리는 100% 팀을 위해 뛰는 선수들을 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루카스 모우라(31)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손흥민(31), 해리 케인(30), 데얀 쿨루셉스키(24), 히샬리송(27)과 함께 공격을 이끌 파트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트로사르는 3백 체제에서 좌·우측 면 윙백을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기 때문에 토트넘은 다방면으로 기용이 가능하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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