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적당히 느슨하게 조금씩 행복해지는 습관’ 외
●적당히 느슨하게 조금씩 행복해지는 습관(유메쿠이 바쿠 지음)=우울증에 괴로워했던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40가지 멘털 보호법’. “상황에 따라 원하는 가면을 쓰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자, 비로소 살기 편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키, 1만6000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플로랑 토르쉬 지음)=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축구의 신’ 메시의 전기. 스포츠 기자인 저자가 인터뷰와 희귀 사진을 엮어 쓴 책으로, 메시가 그라운드에 남긴 족적을 따라간다. 한스미디어, 2만2000원.
●도시의 만화경(손세관 지음)=시에나, 카이펑, 피렌체, 쑤저우…. 건축학 교수가 도시를 그린 그림을 통해 동서양의 빛나는 도시 15곳을 탐방한다. 건축은 물론, 미술사와 지리학, 역사까지 곁들여져 있는 도시 총서. 집, 3만2000원.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수지 덴트 지음)=”크림전쟁 때 영국군은 방한 용품으로 머리와 목은 감싸고 눈, 코, 입에 구멍이 뚫린 모자를 받았는데, 모자를 착용했던 지명을 따 ‘발라클라바’라고 불렀다.” 옥스퍼드 사전 편집자가 들려주는 단어에 담긴 이야기. 윌북, 1만9800원.
●백치라 불린 사람들(사이먼 재럿 지음)=역사학자가 서구사회의 제국주의와 계몽주의, 우생학 사상이 만든 지적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파헤친다. 모든 구성원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다루는 책. 생각이음, 2만2000원.
●그곳은 따듯한가요(윤여준 지음)=”하늘나라는 어떤가요?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된다면,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줄게요.” 혼자가 된 할아버지의 일상을 통해 이별 후에도 일상을 지켜나갈 수 있는 위로를 전달한다. 쥬쥬베북스, 1만9500원.
●운이란 무엇인가(스티븐 D. 헤일스 지음)=행운과 불운에 관한 오류와 진실. 행운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철학과 교수가 논증을 통해 풀어내는 운의 실체. “문제는 운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이다.” 소소의책, 1만9000원.
●게임: 행위성의 예술(C. 티 응우옌 지음)=게임은 미련하게 시간을 버리는 일인가? 철학과 교수인 저자는 게임이 미술이나 음악 못지않게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예술이라고 말한다. “게임은 우리의 ‘행위성’을 매체로 삼는 예술이다.” 워크룸프레스,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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