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벤제마… FIFA 올해의선수 후보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상인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 후보가 발표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왕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이 이 상을 놓고 겨룬다.
FIFA는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수상 후보를 13일 발표했다. 시상 부문은 최우수 남녀 선수·감독·골키퍼, 푸슈카시(최고의 골) 등이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팬 투표 결과 등을 종합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가장 주목받는 부문은 남자 최우수 선수다. 가장 유력한 후보인 메시와 음바페를 비롯해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카림 벤제마(프랑스·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브라질·파리 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리버풀) 등 14명이 후보에 올랐다. 1991년 제정된 이 상은 발롱도르와 함께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2010~2015년엔 발롱도르와 통합해 시상했다가 2016년부터 따로 수상자를 정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수상자는 레반도프스키였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토트넘)은 후보에 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2022 발롱도르(작년 10월 시상)에선 11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도 빠졌다. 호날두는 2016, 2017년 이 상을 받았고 이후에도 계속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FIFA는 “2021-2022시즌은 물론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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