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유튜브 나흘만에 `100만 유튜버`…슈퍼챗으로만 2억 넘게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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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씨가 유튜브를 시작한 지 나흘 만에 단숨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100만 유튜버'가 됐다.
김씨가 첫 방송을 시작한 지난 9일 기준으로 4일 만이다.
유튜브 순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첫 방송을 시작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슈퍼챗 누적 수입만 약 2억1467만원으로 집계됐다.
슈퍼챗은 유튜브 내에서 라이브 방송 시청자가 방송인을 후원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시청자당 1회 1000∼50만원까지 후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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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씨가 유튜브를 시작한 지 나흘 만에 단숨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100만 유튜버'가 됐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시청자들이 후원하는 슈퍼챗 누적 수익은 2억원을 넘어섰다.
14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따르면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104만명에 달했다. 김씨가 첫 방송을 시작한 지난 9일 기준으로 4일 만이다.
이 채널은 지난해 10월 17일 개설됐으며 두달여 뒤인 12월 30일 첫 게시물로 '겸손은 힘들다'는 제목의 티저 영상이 올라왔으며 현재까지 7개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순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첫 방송을 시작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슈퍼챗 누적 수입만 약 2억1467만원으로 집계됐다. 슈퍼챗은 유튜브 내에서 라이브 방송 시청자가 방송인을 후원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시청자당 1회 1000∼50만원까지 후원 가능하다. 수익은 유튜버 70%, 유튜브 30%의 비율로 분배된다.
김 씨는 첫 방송에서 "(나쁜 권력의)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며 편파 방송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언론의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마땅한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 그 힘으로 기득의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카르텔 위에 나쁜 권력이 구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권력은 자신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는 닥치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고 했다.
이 유튜브 채널은 김 씨가 6년 넘게 해왔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하차한 뒤 만든 것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다. 오늘은 그 3년 6개월이 시작하는 첫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씨는 방송 오프닝에서 가수 전인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를 틀며 "모두에게 띄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빼고"라고 말하기도 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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