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혼산’ 기안84, 30대 마지막 날 기념→40대 맞이 ‘해돋이’ 구경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naturalnumber@naver.com) 2023. 1. 1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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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기안84이 30대 마지막을 추억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서른아홉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관에 도착한 기안은 "앞에 숫자가 바뀔 때 19살 때는 입시 막판이어서 그림 그리다 스무살이 됐고, 서른살 넘어갈 때도 웹툰 연재를 할 때라 (그냥 넘어갔다)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고, 마흔 될 때는 30대 때 찍은 사진을 기억하고 싶더라. 30대 마지막 나를 찍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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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기안84이 30대 마지막을 추억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서른아홉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정명은 근황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작품준비도 했다”고 밝혔다. 방산시장에 들린 천정명은 케이크 상자를 구입했고, 그는 “오늘 부업이라고 해야 하나? 입주자 대표가 됐다. 반상회 반장이라고도 하는데, 투표로 반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단독 후보는 아니었고 경쟁자가 있었다”며 “입주민들을 위해 새해 인사 겸 스콘을 만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천정명은 광장시장에 들러 분식을 먹었다. 남다른 잔치국수 ‘먹방’에 전현무는 “약간 우리 계열인데”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혹시 팜유라인?”이라고 하자, 천정명은 “저는 먹는 거 너무 좋아한다”고 반겼다.

전현무는 “오디션 한 번 보자. 밥을 한 번 주고 어떻게 먹는지 보자”고 ‘팜유 오디션’을 제안했다. 그 말을 들은 코드쿤스트는 “무슨 먹는 걸 오디션을 보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천정명은 4가지 맛의 스콘 70개를 만들었고, 직접 손 편지까지 써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그 모습을 본 박나래는 “내가 봤을 때는 지금 연임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천정명은 와인까지 준비했고, 박나래는 “100% 연임이다”고 확신했다.

기안84는 “오늘이 제 30대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마흔이 된다”며 “시간이 정말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안84는 평소와 다르게 부지런히 청소를 하며 “제가 예전보다는 많이 깔끔해졌다. 나이를 먹다 보니까 지저분하게 살기 싫더라. 새해맞이 겸 빨래 쌓인 것도 하고 최대한 단아한 느낌으로. 청소가 재밌다”고 밝혔다.

청소를 마친 기안84는 집 밖으로 외출했다. 그는 “해외여행에 가서 오토바이를 탔었는데 그동안 잊고 있던 희열이 다시 오더라. 한편으로 조금 겁나는 게 제가 알고 있는 솔로 형님들이 다 오토바이를 탄다”며 웃었다.

사진관에 도착한 기안은 “앞에 숫자가 바뀔 때 19살 때는 입시 막판이어서 그림 그리다 스무살이 됐고, 서른살 넘어갈 때도 웹툰 연재를 할 때라 (그냥 넘어갔다)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고, 마흔 될 때는 30대 때 찍은 사진을 기억하고 싶더라. 30대 마지막 나를 찍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안은 20대 때 쓰던 폴더 휴대폰을 꺼냈다. 추억을 회상하던 기안은 과거 여자친구와 나눴던 메시지를 발견했다. 문자를 본 기안은 “잘해주지 그랬어. 이 쓰레기 같은 놈”이라며 자책했다.

새해를 기다리는 기안은 심란한듯 몸을 뒤척였다. 기안은 “덤덤할 줄 알았는데 솔직히 좀 싫었다. 청춘과 젊음에 대한 갈망이 좀 심하다. 만화도 고등학생, 군인, 대학생 같은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 그렸고, 청춘보다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안은 “사람들은 젊은이를 말할 때 20·30대라고 얘기하지 않냐. 40대는 또 40·50대라고 한다. 그런 게 있는 것 같다”며 만감이 교차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기안은 제부도 해돋이를 떠났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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