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이편한택시’, 25일부터 이용시간·횟수 확대

구윤모 2023. 1. 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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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아이편한택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편한택시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24개월 이하 영유아, 난임부부가 8㎞ 이내 병·의원, 육아시설에 방문할 때 구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는 새해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아이편한택시의 운영 시간과 이용 횟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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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아이편한택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편한택시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24개월 이하 영유아, 난임부부가 8㎞ 이내 병·의원, 육아시설에 방문할 때 구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가 출자해 설립한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소속 기사들이 전용차 5대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구는 새해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아이편한택시의 운영 시간과 이용 횟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우선 이용 예약이 집중되는 오전 시간대에 운행 회차를 추가한다. 기존에는 오전 9시부터 배차를 시작했으나, 이달부터는 오전 8시20분으로 앞당긴다. 운행횟수는 1일 30회에서 32회로 늘린다.

1인당 연 10회였던 이용 가능 횟수는 12회로 확대한다. 이용자 모니터링과 구민 제안을 통해 가장 많이 접수된 이용 횟수 증가 의견을 사업에 반영했다. 쌍둥이나 장기간 진료를 받아야 하는 영아 등 일반적인 경우보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대상에게는 연 20회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홈페이지 아이편한택시 예약 메뉴에서 배차 예약이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존 사업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구민의견을 살피고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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